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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소형준 호투카테고리 없음 2022. 10. 21. 00:06728x90반응형
출처 : https://www.instagram.com/gareur_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KT위즈가 승리하면서 KT를 응원하는 팀 키움을 응원하는 팀들은 애가 타겠지만
5차전까지 꽉꽉 채워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웃고 있을 팀은 패넌트레이스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는 LG일텐데요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PO 4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6으로 꺾었습니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팀(5전 3승)은 오는 22일 최종 5차전에서 결정됩니다.5판 3승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차전에서 패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경기에 앞서 만난 양 팀 감독은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면 한 박자 빨리 투수를 교체하겠다. 가장 좋은 그림은 4차전에서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안우진도 불펜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어제는 내일이 있었는데 오늘은 내일이 없어요. 핵심 불펜을 모두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는 "출전할 선수가 없다면 엄상백을 투입하겠다"며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 해냈기 때문에 후회 없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임은 감독관에게 있습니다. "부담 없이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KT는 1회초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1회초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습니다.
소형준은 3회 선두타자 김준완의 내야 안타와 이용규의 희생번트,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후속타자 김혜성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되자 3루수 김준완이 홈으로 나서며 추가 실점을 했습니다.
KT는 3회말 강백호의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회 1사 주자 없이 키움 두 번째 투수 한현희의 148㎞ 높이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강백호가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날렸습니다.
KT는 5회말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올포드는 배정대의 2루타와 강백호의 자동 포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KT는 6회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민혁의 내야 안타와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심우준의 2루타와 배정대의 안타가 합쳐져 5-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KT는 7회 키움에게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소형준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김민수는 김휘집에게 맞고 김웅빈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김준완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KT가 신인 박영현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이용규를 유도해 2루 땅볼을 때려 1루수 김준완을 잡았습니다. 이후 이정후가 중견수 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김혜성이 침착하게 투수에게 땅볼로 요리해 불을 껐습니다.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던 KT가 공격과 수비가 바뀐 뒤 3점을 뽑아 승부를 가렸습니다. 7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장성우는 볼넷으로 퇴장했습니다. 황재균은 무사 1, 2루에서 2루타를 쳐 두 주자를 모두 데려왔습니다. 후속 타자 송민섭이 바뀐 투수 양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KT는 8회초 김휘집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8회말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3루 땅볼로 나가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태며 경기를 봉합했습니다.
KT 선발 소형준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며 다시 한번 '빅게임에서 강한 투수임'을 과시했습니다.
결국 LG 트윈스가 원했던 시나리오가 완성됐습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을, KT는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안우진은 지난 16일 준PO 1라운드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88구입니다. 벤자민은 지난 17일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투구 수는 100개입니다. 두 선수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만큼 결과가 알려지지 않은 실전이 예상됩니다.
준PO가 치열해지면서 웃는 면은 따로 있습니다.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LG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두 팀 중 어느 팀이 PO에 들어가든 선발 로테이션은 뒤틀리게 됩니다. 결승까지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출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나머지 날을 고려하면 '준PO 5차전 선발'인 안우진과 벤자민 모두 시리즈 3차전이 열리는 27일에야 선발 등판이 가능합니다. 첫 경기부터 에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LG와 달리 '선발 매치업'에서 열세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728x90반응형